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이원석 PD – ‘캐릭터가 중심이 되는 공감형 예능 설계자

by 애니팝 2025. 5. 23.
반응형

영상이미지
영상이미지

이원석 PD – 음악 예능의 진정성과 정통성을 잇는 서사 설계자

대표작: 《비긴어게인》, 《슈퍼밴드》, 《탑밴드》

왜 이원석 PD는 ‘음악과 사람의 이야기를 동시에 담는 예능 설계자’인가?

이원석 PD는 음악을 단순한 무대 콘텐츠가 아닌 ‘사람과 공간의 기억을 담는 장치’로 바라보며, 음악 예능의 서사를 깊이 있게 확장한 연출자입니다. 그는 《비긴어게인》을 통해 낯선 거리와 사람들 사이에서 노래 한 곡이 가지는 정서적 울림을 섬세하게 담아냈으며, 《슈퍼밴드》에서는 실력파 뮤지션들의 조합과 성장 서사를 중심으로 새로운 형식의 음악 서바이벌을 구현했습니다.

이원석의 예능은 '무대'를 위한 음악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음악입니다. 무대 뒤의 감정, 연습실 안의 고뇌, 음악을 매개로 교차되는 인물들의 사연을 중심으로 음악의 힘을 드러내며, 단순한 경쟁보다 공감과 존중을 끌어냅니다. 이러한 접근은 그를 음악 서사 예능의 대표 연출자로 자리잡게 했습니다.

성장 배경과 연출 커리어

이원석 PD는 KBS 예능국에서 음악과 다큐멘터리적 감성이 결합된 포맷에 주력해왔으며, 음악을 중심으로 사람의 이야기를 설계하는 감정형 연출로 주목받았습니다. 초창기 《탑밴드》를 통해 밴드 음악의 가능성과 서바이벌 포맷의 결합을 실험한 그는, 이후 JTBC로 이적해 《비긴어게인》 시리즈를 탄생시키며 본격적인 음악 예능의 서사화를 이끌게 됩니다.

그는 연출가이자 음악 애호가로서, 출연자의 삶과 음악이 만나는 지점을 조용히 따라가며 화면에 담습니다. 그가 다루는 예능은 철저히 ‘관찰’과 ‘이해’의 결과물로, 스토리의 기승전결보다 감정선의 연결과 축적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를 통해 음악을 통한 위로와 연결, 치유의 가능성을 방송 안에 녹여내고 있습니다.

대표작과 연출 스타일

《비긴어게인》은 거리에서 낯선 사람에게 음악을 전하는 여정을 통해, 음악이 어떻게 마음을 건드리고 관계를 이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 프로그램입니다. 이원석 PD는 장소의 의미와 출연자 간의 관계성, 즉흥성과 감정 흐름을 포착하는 데 탁월한 감각을 보여주며, 음악이 흐르는 시간과 공간을 아름답게 설계합니다.

또한 《슈퍼밴드》에서는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뮤지션들을 조합하고, 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음악의 과정을 경쟁이 아닌 협업으로 풀어냅니다. 그의 연출은 음악을 통해 '나와 너의 거리를 좁히는 작업'에 가깝습니다. 리얼한 감정, 음악적 성취, 출연자 사이의 배려를 모두 담아낸 서사 설계는 이원석 PD 특유의 진정성과 맞닿아 있습니다.

그는 음악을 전하는 방식보다, 음악이 건네는 마음에 집중하며, 시청자에게 ‘듣는 것’이 아닌 ‘느끼는 것’으로 남게 합니다. 편집에서는 연주 장면과 인터뷰, 감정선이 교차하며 음악과 삶이 맞닿는 리듬을 구성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평론과 대중의 평가

평론가들은 이원석 PD를 “음악을 이야기로 만든 연출자”, “소리와 감정 사이의 거리를 줄이는 장인”으로 평가합니다. 《비긴어게인》은 단순한 음악 프로그램을 넘어서, 출연자와 시청자 모두가 음악을 통해 위로받는 경험을 선사했다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대중 또한 그의 예능을 두고 “음악이 이렇게 따뜻할 수 있구나”, “노래보다 마음이 먼저 들린다”는 평가를 전합니다. 이는 단지 잘 만든 무대를 보여준 것이 아니라, 그 무대에 이르기까지의 맥락과 인물의 서사를 존중했기에 가능한 결과였습니다. 이원석 PD는 앞으로도 감정과 음악이 만나는 지점을 정교하게 짚어내며, ‘음악 예능의 서정성’을 대표하는 연출자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반응형